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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지식

대퇴이두근의 단련을 위해 꼭 알아야할 것

대퇴이두근의 단련을 위해 꼭 알아야할 것

대퇴이두근을 위해 라잉레그컬이 좋을까, 아님 스티프 레그드 데드리프트가 좋을까?

라잉 레그컬 훈련에 대한 오래된 비판적 시각에 따르면 라잉 레그컬은 대퇴이두근의 실제적인 기능성을 발달시키는 데에는 그다지 적당한 운동이 아니다. 그래서 라잉 레그컬을 통해 대퇴이두근을 훈련하더라도, 대퇴이두근이 협동근 또는 길항근으로써 주요하게 참여하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을 실시할 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실제로 각종 스포츠 동작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조차 라잉 레그컬 운동 형태와 같은 동작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많은 웨이트 트레이닝 연구자들은 라잉 레그컬보다 스티프 레그드 데드리프트 또는 워킹 런지와 같은 운동들이 대퇴이두근 발달에 있어 보다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들 운동들은 둔근과 무릎을 연결하는 대퇴이두근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운동들로서, 고립운동인 라잉 레그 컬과 비교했을 때 보다 많은 근섬유를 운동에 참여케 하며, 높은 중량을 통한 자극과 효율적인 긴장상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디빌딩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라잉 레그컬이 갖는 고유한 장점을 폄하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라잉 레그컬은 대퇴이두근을 고립시켜 훈련하기 때문에 목표 근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보디빌더에게 있어 라잉 레그 컬은 날카롭게 갈라진 허벅지 후면을 만드는데 있어 매우 유용한 훈련임이 분명하다.

다만 꼭 지적하고 싶은 것은 많은 초보자들이 대퇴이두근에 대한 훈련 자체를 소홀히 대하면서, 어떤 의무감 때문에 손쉽게 할 수 있는 라잉 레그컬만을 유일한 대퇴이두근 훈련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어떤 이들은 라잉 레그컬 이외에는 마땅한 대퇴이두근 훈련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초보자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라잉 레그컬과 같은 대퇴이두근 고립 운동보다 스티프 레그드 데드리프트나 워킹 런지처럼 프리웨이트를 이용한 다중관절운동을 통해 다른 근육들과 함께 대퇴이두근을 발달시키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