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 첫걸음!! 토대를 만들자!!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이 두 가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함께 얻을 수 있는 운동인 보디빌딩-웨이트 트레이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육체미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남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몸을 가꾸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운동 종목이 되었다.
보디빌딩은 다른 어떤 운동보다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동작을 익힐 수 있다. 아울러 올바른 운동 방법만 숙지한다면 가장 빠르게 몸의 외형을 바뀌게 할 수 있다. 비만인 사람은 날씬하게, 왜소한 사람은 건장하게, 약한 사람은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심지어 몸이 뻣뻣한 사람을 유연하게 만들 수도 있는 운동이기에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었다.
보디빌딩은 더 이상 울퉁불퉁한 근육을 자랑하는 보디빌더들만의 운동이 아니다, 튼튼하고 건강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몸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가 되었다. 운동 환경 역시 다른 어떤 스포츠 종목보다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헬스클럽이 대한민국 전국 골목마다 들어서 있고 이용료도 저렴하다. 만약 헬스클럽조차 다닐 여건이 안되는 경우, 몇 가지 기구의 구입만으로 집에서도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보디빌딩에 대한 최근 몇 년간의 뜨거운 대중적 관심이 영화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몸짱 신드롬에서 비롯되면서, 정확한 운동 원리와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에 앞서 단기간의 운동과 그 효과에 대한 부풀려진 기대감만을 갖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보니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양적으로는 급속히 증가하였으나, 보디빌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의 부재로 인해 질적으로는 성숙되지 못하였다.
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헬스클럽을 창업, 경영할 수 있기에 운동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은 물론 변변한 운동 경력도 없이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으며, 고급 인력에 대한 비용 부담 때문에 청소와 기구 관리가 주업무인 아르바이트 트레이너들이 넘쳐난다. 심지어 방송에서 운동 명칭조차 잘못 알고 있는 연예인과 트레이너들이 출연하여 그릇된 방향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데드리프트를 위한 전용 플랫폼은 커녕 스쿼트를 할 수 있는 스쿼트랙이나 파워랙조차 갖추지 않고 있는 헬스클럽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벤치프레스를 하는 벤치조차 없는 헬스클럽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반짝거리는 조명과 번들거리는 마룻바닥, 조심조심 다뤄야 하는 머신 기구들로 호화롭게 꾸며 놓은 헬스클럽들의 비즈니스 전략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헬스클럽의 많은 회원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의 진정한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시행착오 속에서 진전 없는 노력만 하염없이 늘어나 답답해하거나 결국 운동을 그만두게 된다.
보디빌딩은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으나, 하면 할수록 어렵고 힘든 운동이다. 또한 올바른 동작 자세와 운동 프로그램을 준수한다면 어떤 운동보다 안전하지만, 잘못된 동작 자세와 마구잡이식 운동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또한 다소 실망스러운 말일 수 있겠으나, 몸을 변화시키는데 있어서 보디빌딩이 최고의 운동임에는 분명하지만 몇 주 또는 몇 달이라는 단기간에 완성된 형태의 변화를 만들 수는 없다. 수십 년간 영양의 불균형과 운동 부족이 누적되어온 몸이 몇 달만의 운동으로 완전히 변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에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즉 자신의 몸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운동 동작에 대한 숙지와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의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할 것이 보디빌딩의 3대 기본 운동인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와 함께 프리 웨이트를 이용한 다중관절운동들을 마스터하고, 이러한 운동들을 중심으로 짜인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다. 모든 정상급 보디빌더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운동들이면서, 모든 유능한 트레이닝 코치들이 핵심적인 훈련 종목으로 삼는 운동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고서는 효과적인 운동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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