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지식
웨이트 트레이닝시 운동시간은 얼마나 해야 할까?
취미빌더
2012. 6. 4. 00:11
웨이트 트레이닝시 운동시간은 얼마나 해야 할까?
보디빌딩은 어떤 스포츠보다 과학적인 기반을 중요하게 여기는 운동입니다.
많은 스포츠 종목의 수행 능력은 장기간에 걸친 반복적인 연습이 가장 중요한 발달 요인이 됩니다만, 보디빌딩만큼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 종목입니다. 물론 일정량 이상의 체계적인 반복 연습이 필수임은 틀림없지만 수행 능력의 향상보다는 근육의 량을 늘리는 것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게 되므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준을 일반적으로 적용하여 훈련 시간 등의 훈련량을 설정하게 됩니다.
한 부위당 훈련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과 전체 운동 시간이 두시간을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가이드 라인입니다. 그리고 이는 중상급자에 해당하는 내용으로써, 초보자의 경우 이보다 더 짧은 훈련시간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개인의 조건, 즉 연령, 체력, 운동 경력, 성별, 체형, 생활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20대 초반의 건장한 남성으로서, 10대 시절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기본 체력을 갖고 있으며,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아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충분한 수면 시간 등의 휴식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3시간에 한번씩 보디빌딩 식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면 1일 2시간의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이러한 트레이닝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당신이 30대 중반의 복부 비만 체형의 남성으로서, 별다른 운동을 거의 한적이 없으며, 장기간에 걸친 불균형한 식사와 음주 등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며, 경제 활동에 이용되는 시간이 1일 12시간에 가깝고, 수면 시간이 부족하며,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1일 2시간의 강도높은 트레이닝은 오버트레이닝이 될 수 있습니다.
유명 보디빌더들의 살인적인 훈련량이 당신에게 맞을 수 있을지는, 당신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병후 재활 훈련을 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운동량이 당신에게 맞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함으로써 최대한의 효율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떤 운동방법이나 프로그램을 그대로 맹신하기보다는, 자기에게 잘 맞을지를 고민해보며 적용하고, 그 적용의 결과를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