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하드코어의 현재 상태는?
지난 7월30일 서버 증설로 인해 하드코어도 녹핑이 뜨기 시작하면서 하드코어 유저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하드코어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하드코어는 어찌 돌아가나 기웃기웃 하시는 분들 위해 간단히 현 상황 정리해보았습니다.
1. 시간대비 효율
일단 하드코어는 스탠다드와 똑같은 시간을 투자했을 경우, 훨씬 이익보기 쉽습니다. 금화 가치가 스탠다드에 비해 7배 가량 높을 뿐더러 불지옥 진입 유저가 적은 탓에 스탠다드에서는 그냥 갈아버릴 템도 하드코어에서는 잘 팔리기 때문이죠. 꼭 아이템 명품관에 갈 정도의 지존급 템이 아니더라도 스탠다드 기준으로 B급 정도만 되더라도 충분합니다.
또한 보석만 예로 들어도, 현재 하드코어에서는 온전한 사각 자수정이 15000골. 스탠다드에서는 200골 정도입니다. 득템을 못하더라도 보석과 고서만 주워도 충분히 벌이가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금화 가치가 7배 가량이니까, 자수정 하나만 주워도 스탠다드 기준으로 10만골이 넘겠죠?
2. 작은 시장
일단 스탠다드에 비해 유저 수가 적기 때문에 시장이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경매장에도 쓸만한 템들이 스탠다드처럼 물 밀듯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작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템을 발굴해내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어지간한 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만큼 스탠다드 경매장에 비해 순식간에 팔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하드코어 분위기가 대체로 스탠다드에 비해 매너가 좋고, 그만큼 거래 사기도 적기 때문에 직거래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득템률
아무래도 스탠다드에 비해 득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아야 합니다. 생존 위주이기 때문에 불지옥에서도 매찬셋 두르고 사냥하는 것은 위험하고, 불지옥 3막 이상 진입할 정도로 스펙을 갖춘 유저 수도 적기 때문입니다.
스탠다드처럼 깃팟을 만들어서 수리비 몇 번 내면서까지 도전할 수 없는 게 하드코어입니다. 하지만 말씀드린대로 거의 대부분 불지옥 앵벌을 하고 있는 스탠다드와는 달리, 불지옥 진입 유저가 적은 하드코어에서는 1막만 돌더라도 어지간한 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템의 순환
하드코어에서 지존급 템이 계속 남아 있을 수 없는 것은, 내 캐릭이 지존템 둘둘 상태여도 죽어버리면 그대로 그 템이 증발하기 때문이죠(물론 창고에 저장한 템은 남아 있습니다). 이게 유저 입장에서는 엄청난 리스크이지만, 이 때문에 템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순환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급템 인플레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급템이 넘쳐나서 이젠 어지간한 템은 팔리지도 않거나 헐값에 팔리는 스탠다드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5. 결론
스탠다드는 게임 초반 부터 악사가 불지옥을 휩쓸고 다니면서 템을 캐냈고, 작업장 골드 등으로 인한 골드 인플레가 발생했습니다. 불지옥 난이도가 조정된 지금, 매찬 깃팟으로 고급템이 지금 이 순간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고효율 작업팟들에 밀려 앵벌해도 별 재미도 못 보시거나, 변질된 게임에 아쉬움을 느끼신다면 하드코어를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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