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새로운 레벨 생긴다!!!
블리자드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8월20일,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4 버전에 적용할 새 시스템을 소개했다. ‘디아블로3′의 최고 레벨인 60레벨 이후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정복자(Paragon) 레벨’을 추가한단다. 이번 새 콘텐츠가 출시 석 달 만에 넋다운 된 ’디아블로3′을 구원해줄 수 있을까.
정복자 레벨은 현재 ‘디아블로3′의 최고 레벨인 60레벨 이후부터 경험할 수 있다. 60레벨에 도달한 게이머가 몬스터를 처치해 경험치를 얻으면, 정복자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기존 캐릭터 레벨 시스템에 새로운 형식의 레벨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 60레벨에 도달한 게이머는 지속적인 사냥을 통해 ‘정복자 레벨’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 달성한 ‘정복자 레벨’에 따라 캐릭터 초상화가 바뀐다.
정복자 레벨은 1부터 최고 100레벨까지 높일 수 있다. 정복자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게이머는 더 좋은 아이템을 발견할 확률을 높일 수 있고, 돈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한마디로 60레벨을 달성한 게이머들이 더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파라곤 레벨을 한 단계 높일 때마다 더 좋은 아이템과 돈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3% 높아진다. 100레벨에 도달하면 아이템 발견 확률을 총 300%까지 높일 수 있다.
정복자 레벨이 높아질수록 힘과 민첩, 지능, 생명력 등 캐릭터의 네 가지 기본 능력치도 높아진다. 60레벨에 도달한 이후 더 좋은 아이템을 구하지 않는 한 사실상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던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다. 이밖에 정복자 레벨에 따라 캐릭터 초상화를 화려하게 꾸며주는 등 소소하지만, 게이머를 만족시켜줄만한 부분도 추가됐다.
더 좋은 아이템과 더 많은 돈으로 ‘디아블로3′을 포기하려는 게이머를 붙잡을 수 있을까. 우선 게이머가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보자. 대부분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레벨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후 게이머는 더 좋은 아이템을 찾기 위해 반복적인 사냥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아블로3′의 파라곤 시스템이 아이템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면, 게이머는 더 좋은 아이템을 수집하기 위해 더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디아블로3′의 콘텐츠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더 좋은 아이템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모험을 펼치거나 더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없이 돌아다녔던 게임 속 필드를 또다시 돌아다니며, 기존 레벨업 시스템과 비슷한 레벨업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이쯤 되면 지루할 수밖에 없다.
PC방 시장조사업체 게임트릭스 자료를 보면, 8월 현재 전국 PC방 게임 점유율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블레이드앤소울’, 3위는 ‘서든어택’, 4위는 ‘피파온라인2′다. ‘디아블로3′은 5위에 기록됐다. ’디아블로3′이 처음 나온 5월 중순엔 전국 PC방에서 30%가 넘는 기록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꿰찼다. 7월 들어서는 점유율이 10%대로 떨어지더니 지금은 5%대로 곤두박질쳤다. ’디아블로3′의 인기가 얼마나 빨리 식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디아블로3′의 새 버전 1.0.4에 추가될 정복자 레벨 시스템이 ‘디아블로3′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4 버전 판올림은 이르면 8월 안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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